이전설치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어요. "기존 배관 그대로 쓸 수 있나요?"

라는 거예요. 솔직히 말하면 현장에 와서 매립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벽 안에 배관이 숨겨져 있으니까요. 연결 상태가 멀쩡하면 그대로 쓰면 되고, 손상됐거나 길이가 부족하면 그 자리에서 연장하거나 교체해야 해요.

오늘 소개할 오산에어컨설치 현장이 바로 그런 케이스였어요. 오산시 세교지구 아파트에서 LG 투인원 인버터 에어컨 이전설치를 진행했는데, 매립배관 방식으로 설치된 집이었어요.

벽걸이 쪽은 배관 상태가 괜찮았지만, 거실 스탠드 쪽은 매립배관 길이가 본체에 닿기에 모자랐어요. 그래서 현장에서 바로 용접으로 배관을 연장해서 이어갔어요.

어떤 과정으로 작업이 이뤄졌는지 사진 순서에 맞게 처음부터 풀어드릴게요. 매립함부터 열었어요 — 배관 상태 확인이 먼저 현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매립단자함 확인이에요.

세교지구 이 아파트는 거실과 안방 벽에 각각 매립함이 설치돼 있었어요. 플라스틱 커버...